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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하반기가 되면 가장 각광 받는 전략이 바로 배당 투자 전략입니다. 이런 배당 투자 전략은 역사가 아주 오래되었고 “다우의 개”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운의 개” 전략은 미국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에서 직전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10개 종목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도 작동하는 몇 안되는 전략입니다.
저도 이 전략을 이용해 보려고 했으나 미국 주식에 대한 정확한 재무지표에 접근이 어렵고 찾는다고 해도 영문으로 되어 있어 이를 이용해서 알맞은 주식을 고르기 어려웠습니다. 매매 횟수가 잦지 않아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적긴 하지만, 국내 주식과 비교한다면 수수료가 엄청 비쌉니다. 그리고 미국 주식으로 얻어지는 이익에 대한 세금도 있어서 여러모로 운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직접 투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배당 투자 ETF를 이용한 방법이었습니다. ETF를 이용한다면 아주 간단하게 투자가 가능하고 다양한 ETF를 통해 자산 배분 전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워렌버핏 자산배분전략“을 통해 대중에게 직접 투자 보다는 ETF를 통해 투자하라는 조언을 하였습니다.
배당 투자 전략의 본산인 미국에는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배당 투자 ETF가 있습니다. 금융 선진국 답게 배당 투자 ETF 또한 종류가 다양하고 성과가 다릅니다. 과연 이들 중 최고 성과를 낸 ETF는 무엇이고 향후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1 미국 배당 투자 전략 성과
미국에 상장된 배당 투자 ETF 성과는 S&P500 지수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입니다. 아래 그래프에서와 같이 배당 투자 ETF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으며 2022년 올해 사상 최대 자금이 유입되었습니다.
최근 시장 하락으로 몇몇 ETF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장 지수 대비는 선방하고 있습니다. 성과가 우수한 순으로 나열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1년간 가장 좋은 성과를 낸 것은 DHS, FDL, HDV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2 미국 배당 투자 ETF 종류와 성과
미국에 상장된 ETF를 정리하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과 ‘배당 성장(증가)’에 초점을 맞춘 상품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배당 투자 ETF 장기 성과
그럼 어떤 상품이 더 우수한 성과를 나타낼 까요? 단기/중기/장기 성과를 비교해보면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HDV (iShares Core High Dividend ET)가 최근 15년 동안 S&P500 지수 보다 성과가 좋고 변동성은 더 낮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기간을 고려해 볼 때, S&P500 지수보다 성과가 좋았던 배당 투자 ETF는 NOBL (S&P500 Dividend Aristocrats ETF, 최소 25년 이상 매년 배당을 늘린 기업에 투자)과 SDY (SPDR S&P Dividend ETF, 최소 20년 이상 매년 배당을 늘린 기업에 투자) 입니다.
배당 성장주 ETF인 NOBL, SDY, HDV 각각의 장기 성과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종목 모두 상장일 이후 꾸준히 S&P500 지수를 크게 이기고 있습니다.